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아이파크 6단지를 건설한다.

청주시는 가경동 홍골 일원에 추진 중인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토지면적 7만9천363㎡에 99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6년 3월경 입주 예정이다.

이로써 가경동 홍골 일원은 2020년 준공한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1·2단지)를 시작으로 서현1·2지구, 서부지구에 이어 다섯 번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공고 북측의 가경동 홍골 일원은 2016년부터 약 9천200가구를 수용하는 규모로 모두 10개의 도시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계획됐다. 현재까지 3개 단지는 준공, 4개 단지는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가경아이파크 7·8단지 건립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사업 시행자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다양한 테마의 어린이공원 조성 △집중호우를 대비한 저류지 조성 △주민 커뮤니티를 위한 공공용지 제공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 6차선 확장 비용 부담 등이다.